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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물새는 쓰레기차 도금철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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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물새는 쓰레기차 도금철판을

입력
200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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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네 큰 길이나 시내에서 쓰레기나 오물을 흘리면서 운행하는 쓰레기 수거차를 본다.쓰레기 수거차에서 오물이 흘러나오는 것은 차 뒷부분의 철판이 녹슬어 부식됐기 때문이다. 쓰레기 수거차는 음식물 같은 젖은 쓰레기도 담아야 하므로 부식이 안되는 도금철판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이다.

외국에서는 쓰레기 수거차는 물론 일반 자동차에도 도금 철판을 사용하며 화물차량을 새로 출고하면 도금철판부터 덧씌운다고 들었다. 이렇게 하면 차량이 튼튼해져 수명이 늘어난다.

물론 경제적 부담이 되므로 모든 차량을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쓰레기 수거차만이라도 도금철판을 덧씌워서 부식을 줄여주길 바란다.

그러면 차량 수명도 늘릴 수 있고 쓰레기가 흘러내리지 않아 쓰레기 수거차로서 제구실을 할 것이다.

/강서중·전남 목포시 산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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