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안양시는 내년 말까지 18억원을 들여 범계역∼옛 경기은행까지 보행자 전용도로 357m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범계역과 옛 경기은행 진입로 주변 양쪽에 만남의 광장이 들어서고, 가운데 지점에는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앙광장이 마련된다.
기존 야외무대 인근에는 옥외카페 등이 들어선 먹거리 및 축제공간으로, 대형유통업체 인근지역은 쇼핑을 끝낸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나무가 울창한 휴식공간으로 각각 단장된다.
시는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면 문화ㆍ예술작품 전시, 패션쇼, 헤어쇼, 요리경연대회, 지역 특산품 판매점, 야외 영화제, 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안양 1번가와 함께 지역 명소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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