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별세한 미당 서정주 시인의 유고시 2편이 10일 공개됐다.미당의 친동생 서정태씨는 20일 동국대 송석구 총장에게 화사집 등 4,300권의 소장도서와 앨범 등 자료사진 2,097점,시작노트 10권,지팡이와 모자,목탁,염주 등 미당의 유품 1만 2,000여점을 동국대에 기증하면서 유작시 '아름다운 것은 슬픈 것이어라'(1995년 5월1일)와 '1995년 올해에는'(같은해 1월 29일)을 공개했다.
동국대는 이들 유품을 내년 9월 완고예정인 '미당기념자료실'에 전시하고 소장도서는 대출·열람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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