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일간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회부장이 나왔다. 한겨레신문은 최근 보건복지, 교육, 여성, 환경, 노동 문제 등을 다루는 민권사회 1부 부장에 권태선(46)씨를 발령냈다.1978년 서울대 영어과를 졸업한 권부장은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80년 해직된 뒤 김&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88년 창간과 함께 한겨레에 입사했다.
그는 국제부 차장과 파리 특파원을 지냈으며, 교육공동체 부장을 맡아 '함께 하는 교육'이라는 섹션을 통해 학부모를 위한 교육 정보와 대안 교육 등 차별화한 교육 기사를 내보내 호평을 받았다.
권부장은 "여성들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서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생활에 밀착되고 소외된 계층에게 좀더 다가가는 사회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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