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성탐사선 '오디세이(Odyssey)'가 7일 오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4억 6,000 만㎞의 화성 탐사여정에 돌입했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디세이의 발사체인 델타 로켓이 이날 오전 11시 2분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추진 엔진을 점화, 역사적인 화성탐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디세이의 발사는 NASA가 1999년 두 차례의 화성 탐사선 실종이후 처음으로 재개하는 화성 탐사 활동이다.
무인 탐사선인 오디세이는 10월께 화성표면에서 약 400㎞ 높이의 화성 궤도에 진입, 2년 반 동안 화성 탐사활동을 벌인다. 오디세이는 화성 표면엔 착륙하지 않으며, 화성에 물(얼음)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생명체의 가능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케이프 커내버럴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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