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장 공천문제 등으로 기싸움 일보직전까지 갔던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이달 말 바둑대회를 매개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이 최고위원은 JP의 초청으로 28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열리는 '운정(JP의 아호) 배 바둑대회'에 참석하는데, JP와 직접 대국 여부는 미지수다.
자민련 이양희 총장은 "재작년 운정배 1회 바둑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 이 최고위원을 국회 기우회 고문 자격으로 초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도 "지난달 이 총장이 초청 의사를 밝혀 긍정적으로 대답한 적이 있다"며 "JP가 후원회 때 후원금을 보내준 데 대해 조만간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련은 26일 실시되는 논산시장 재선거와 관련, 이 최고위원의 협력을 바라고 있어 그전에 두사람의 회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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