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단행되면서 환율이 달러당 1,340원대로 급락하고,주가는 500선을 회복했다.금리도 떨어져 최근 계속됐던 슈퍼 트리플 약세(원화·주가·채권가격의 동반하락)현상은 진정됐지만,근본적 불안심리는 완전 해소되지 않고 있어 내주초가 금융시장 안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외환당국은 6일 1,340원대 초반에서 개장한 월·달러환율이 다시 1,360원 벽을 위협하자 오전과 오후,마감 직전까지 3~4차례 걸쳐 전격적 시장개입에 나섰다.이에 따라 원·달러환율은 4일보다 23.10원이나 폭락한 1,342.10원으로 마감됐다.
주식시장에서는 3~4일 '팔자'나섰던 외국인들이 환율하락에 힘입어 모처럼 순매수(1,544억원)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8일간의 하락행진을 마감,4일보다 12.53포인트 오른 506.2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2.17포인트가 올라 66.51로 장을 끝냈다.채권시장도 상승세가 한풀 꺽여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4일 대비 0.12%포인트 떨어진 연6.58%를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