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영등포로터리 등 서울 주요 도로변의 대기오염도가 실시간으로 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공개된다.서울시는 5일 도로변의 대기오염 측정치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초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용으로 도로변 측정소가 설치됐으나 시민들에게 실제로 느끼는 대기오염 정도를 알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실시간 공개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서게 됐다"며 "이르면 10월부터 대기오염도의 실시간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도가 공개되는 도로는 영등포로터리를 비롯해 ▦신촌로터리 ▦청계천4가로타리 ▦신사동로터리 ▦청량리로터리 ▦동대문운동장 지하철역 사거리 ▦서울역 등 현재 대기오염측정소가 마련돼 있는 7곳이다.
시는 이들 도로변 측정소에서의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오존, 먼지 등으로 인한 오염정도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로변이 아닌 이면도로 주택가를 중심으로 시내 27곳에 설치된 대기오염자동측정소의 대기오염도도 도로변 측정소와 똑같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