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왕자가 공사(公私)를 구분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더타임스는 99년 10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를 공식 방문한 에드워드왕자가 방문일정을 자신의 영화사 사업에 활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는데 에드워드 왕자는 당시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왕실을 등장시키는 '로얄가든'이라는 TV연속극을 기획하고 있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그는 방문기간중 자신의 영화사인 아던트프로덕션에 20만파운드(4억원)를 투자한 브루나이 국왕을 만났으며 귀국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문제의 TV연속극 제작이 시작됐다고 신문은 말했다.
사학자인 블레이크경은 이에 대해 "에드워드 왕자는 공무와 사업을 나누는 선을 넘어섰다는 인식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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