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경쟁국을 큰 격차로 제치고 광대역망 보급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인터넷 평가 회사인 넷밸류가 주요 1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속 인터넷 접속률 순위를 인용, 한국의 광대역망 보급률은 57.3%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일반 인터넷 서비스보다 10배 빠르고 별도 전화료를 내지 않으며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광대역망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한국 다음으로 미국(11.1%), 홍콩(8.1%), 싱가포르(7.1%), 대만(6.2%) 순으로 광대역망 보급률이 높았으며 프랑스, 덴마크, 독일, 스페인, 영국에 이어 중국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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