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UNHCHR)이 9월 임기 만료와 함께 사임키로 한 당초 결정을 번복, 1년간의 임기연장을 요청했다고 유엔 관계자들과 인권 단체들이 2일 밝혔다.로빈슨 판무관은 지난달 19일 유엔인권위원회 제57차 연례회의 개막식에 참석, 사임의사를 전격 발표한바 있으나 각계에서 그의 사임계획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자 임기를 1년간 연장키로 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로빈슨 판무관이 임기를 연장함에 따라 후임자를 물색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고 유엔 관계자들은 밝혔다.
/유엔본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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