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군남(金君南)씨가 4일 오전3시25분 서울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1916년 평북 박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42년 중국 동북지방에서 비밀결사를 조직,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43년 광복군에 투신한 그는 광복군 제3지대 군수주임과 미군 연락장교를 역임하며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이 공로로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장영실(張永實ㆍ81)씨와 경훈(景薰ㆍ52ㆍ자영업)씨 등 4남.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6일 오전9시30분.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제2묘역. (02)921-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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