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째 하락했다.3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등 미국 3대지수 폭락의 여파로 큰 폭 하락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2.05포인트(3.00%) 하락한 66.2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매수강도가 크지 않았고 주매수세력인 개인들이 매도물량을 꾸준히 내놓았다.
거래규모는 거래량 2억8,932만주, 거래대금 1조1,799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했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국민카드 기업은행 대양이앤씨 옥션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대부분 종목은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전날 강세가 돋보였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은 7~9%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리타워텍우선주 진성티이씨 한국아스텐 세림테크 유리세이프 씨티아이반도체 파라텍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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