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남북 평화체제, 즉 평화협정을 만드는 것은 남북한과 중국 미국의 4자 회담에서 이루어질 문제"이라며 "남북간에는 우선 불가침적인 전쟁억지, 냉전 종식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3일 보도했다.김 대통령은 인민일보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항국적인 평화체제는 4개국이 있는 자리에서 남북간에 평화협정을 맺고 중국과 미국이 이를 지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한국은 북미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하며 핵 및 미사일 문제에서의 쌍방간 의견불일치가 해결되고 최종적으로 관계정상화가 실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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