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기업들의 업무용 및 내빈 영접용, 임직원용 일반 차량으로 수입자동차를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수입차협회는 이 공문에서 "지난해 국내 승용차 판매는 105만대, 수출은 154만4,000대였던 반면 수입차 판매는 4,414대로 내수 시장의 0.4%에 불과했다"며 "지금 같이 열악한 수입차 판매 상황은 미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우리측에게 불리한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수입차가 진출하기 가장 어렵다는 일본 시장에서도 수입차 판매 점유율은 6~8% 수준을 유지한다"며 "수입차는 품질,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수입차 구매로 인한 세제상의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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