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등 고양시 일대에 1년만에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10~20평형대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아 내집 마련이나 임대사업을 노려 볼 만하다.■아파트
1일 고양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성원건설은 이달 중순 풍동2지구 초입에 들어서는 '성원 5차'아파트 120가구를 공급한다. 이미 입주한 3차분과 함께 1,720여 가구의 대단지로 꾸며지며 경의선 백마역이 5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4월 중순 대화동에 'I파크' 395가구를 분양한다. 내달 7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예정. 1층이 일산신도시 아파트의 3층 높이로 지어져 1층에서도 한강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주거형 오피스텔
국내 최초로 복층형 오피스텔을 선보였던 청원건설은 5일부터 호수공원 인근 정발산 역세권에 들어서는 복층형 오피스텔 '청원레이크빌Ⅱ' 446가구를 분양한다. 원룸 수요자나 임대사업자를 겨냥해 전가구를 소형(13~19평)으로 설계했으며 2층은 분양자의 의도대로 건축해준다.
삼성중공업도 이달초 장항동에 '메르헨하우스' 390가구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임대사업자를 겨냥해 소형 평수 위주로 배치했으며, 100여가구는 호수공원을 내집 정원처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이와함께 코오롱건설은 5월초 호수공원 맞은편에 '레이크폴리스Ⅱ' 28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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