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다가 학교 운동장에 선생님의 차량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는 것을 봤다.한창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이 그나마 흙을 밟을 수 있는 것이 동네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이다. 그런데 학교 운동장에 선생님들의 차가 주차가 되어있어 체육 시간에 공을 차는 등 운동을 할 때 놀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차를 피해 조심스레 노는 것 같았다.
선생님들은 되도록이면 대중교통기관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로 출퇴근 하더라도 학교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오성근·서울 성동구 금호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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