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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투신 '방어'로 지수낙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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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투신 '방어'로 지수낙폭 줄여

입력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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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3월 장을 마감했다.30일 코스닥시장은 국내외 증시환경 불안으로 장중 66.78까지 밀렸다가 장마감 무렵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결국 전날보다 0.71포인트(1.03%) 하락한 68.43으로 마감했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나빠져 거래량이 2억9,28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1조1,839억원에 그쳤다.

금융업만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억원과 25억여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4억여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투신권은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41억여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이 지수 하락률보다 적은 0.13% 내렸고 시가총액 2~3위사인 국민카드와 한통엠닷컴은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0위사중에서는 SBS 휴맥스 옥션 한국정보통신 LG홈쇼핑 등이 올랐다.

인수후 개발( A&D)주로 부각된 한국아스텐을 비롯, 동원개발, 리타워텍우선주, 엑큐리스 등이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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