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간 약세를 보이며 70선이 무너졌다.29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증시 급락의 여파로 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전날보다 1.44포인트(2.04%) 하락한 69.14로 마감했다. 이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70선이 무너졌다.
개인과 투신권이 모처럼 동반 사자세력으로 나섰지만 외국인들이 한통프리텔 등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규모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011만주와 1조1,832억원으로 전날(거래량 3억7,918만주, 거래대금 1조5,457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약세였다.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1~3위 업체들이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4위사인 LG텔레콤은 8%이상 하락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도 3~5%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IHIC 한국아스텐 등 일부 인수후 개발(A&D)주와 최근 물의를 일으켰던 한국기술투자와 리타워텍우선주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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