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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 젊은 안무가 4인4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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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 젊은 안무가 4인4색 무대

입력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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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팔레트에서 색채를 골라낸다. 올해로 두 번째 사반세기를 시작한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이 '색채'를 주제로 젊은 안무가 4명의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린다.파랑, 빨강, 보라, 흰 색의 춤이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두 남녀가 파랑새를 찾아가는 여행을 그린 이윤경의 '두 번째 이야기', 흰 빛 순결한 사랑을 그리는 김금광의 '생명이 있는 건 다 사랑을 원한다', 태양신 아폴로의 사랑과 서풍의 신 제퓌로스의 질투에 희생돼 보랏빛 꽃이 된 미소년의 신화를 춤으로 옮긴 김정은의 '히아신스, 히아신스', 장은정의 '빨간 옷의 여자'가 올라간다.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4인 4색 무대이다. 30일(금)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

(02)325-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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