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외국인타자 트로이 니일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성공시대'를 예고했다.니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1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전에서 팀의 4번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33타수 14안타로 타율이 4할2푼4리.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니일은 전형적인 스프레이히터이면서도 파워를 겸비, 98시즌에 외국인선수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가장 성공적인 타자로 평가받는 팀동료 우즈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이 6-2로 승리했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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