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7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개인들이 강한 매도세로 인해 결국 지수가 전날보다 0.91포인트(1.25%) 하락한 71.86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과 금융업이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벤처업 제조업 건설업 기타업종은 2~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오전중 활발했던 거래는 오후들어 급격히 위축되면서 거래량과 거대대금은 전날 수준에 그쳐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350만주와 1조4,81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의 경우 동기식 IMT-2000사업 참여와 관련해 LG텔레콤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하나로통신 한통프리텔 등 통신관련주의 동반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LG텔레콤과 LG홈쇼핑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씨소프트 쌍용정보통신 등 일부 업종 대표주와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는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리타워텍 등 인수후 개발(A&D)주와 구제역 광우병 수혜주로 부각됐던 종목들은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큰 폭 하락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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