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인테리어 개보수에 대한 정보가 넘쳐난다. 오프라인의 종합 인테리어 업체가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개설한 인터넷사이트도 많을 뿐 아니라 아예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들의 활동 또한 눈에 띄기 늘었다.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주부 네티즌을 잡기 위해 인테리어 개보수 시뮬레이션 등 관련정보를 알려주는 한편 주부들에 유용한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LG데코빌은 지난해 말 인테리어LG닷컴(www.interiorLG.com)을 개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3차원 사이버 공간에서 거실, 주방, 침실 등 공간을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바꿔 볼 수 있으며 견적까지 미리 뽑아볼 수 있다.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인 데코드림(www.decodream.com)과 LG빌트인(www.lgbuiltin.com) 등 대부분의 사이트들도 이 같은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중견 인테리어 유통업체인 까사미아(www.casamia.co.kr)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회원들에게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종합 인테리어 업체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새집닷컴(www.saejip.com)은 지난 한해동안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올들어 종합 인테리어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인테리어 시공업체를 가맹점으로 묶고, 삼성캐피털과 공동으로 인테리어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처기업 미래홈넷(www.mirahome.net)도 교수, 건축설계사,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우수 컨설턴트들을 앞세워 최근 '한번 관계를 맺은 고객에게 평생동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인테리어 주치의 제도'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 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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