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을 교향악 선율로 수놓아온 교향악축제가 2일부터 12일까지(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3회째인 올해는 전국의 11개 교향악단이 참가, 단체마다 명예를 걸고 연주한다.이번 축제는 명곡의 향연이다. 매회 베토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자크, 시벨리우스 등의 널리 사랑받는 교향곡이 연주된다.
또 기악은 물론 관악, 국악협주곡까지 다양한 형태의 협주곡과 20세기 현대음악, 한국 창작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창작곡으로는 황성호의 '관현악 노리 파랑도', 이병욱의 '우리 가락 환상곡', 이진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두 개의 에세이', 윤이상의 '화염에 휩싸인 천사와 에필로그'가 연주된다.
부대행사로 매회 공연 20분전 음악평론가 홍승찬씨가 음악과 감상법을 해설하는 콘서트 가이드가 준비돼 있다.
예술의 전당은 이번 행사의 공연평을 해줄 아마추어 비평가도 모으고 있다. 4월 1일까지 신청하면 특강과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문의 (02)580-1300
◆교향악축제 일정
▦4월 2일/부천필(지휘 이대욱, 피아노 문용희)
▦4월 3일/코리안심포니(지휘 팔레스키, 협연 금호현악4중주)
▦ 4월 4일/KBS교향악단(지휘 키타옌코, 피아노 박종훈)
▦4월 5일/수원시향(지휘 박은성, 피아노 김대진)
▦4월 6일/청주시향(지휘 주호, 첼로 김정현, 피아노 신민자)
▦4월 7일/대구시향(지휘 마데이, 피아노 이경숙 김정자)
▦4월 8일/마산ㆍ목포연합교향악단(지휘 이동신, 바이올린 김현미, 호른 김영률)
▦4월 9일/광주시향(지휘 김용윤, 피아노 권마리, 바이올린 김정현, 첼로 왕혜진,클라리넷 정운대)
▦4월 10일/강남심포니(지휘 서현석, 피아노 이혜전, 국악 이병욱)
▦4월 11일/울산시향(지휘 장윤성. 바이올린 피호영, 비올라 박현신)
▦4월 12일/부산시향(지휘 곽승. 피아노 김형규, 합창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소프라노 윤인숙)
4월 3일 벤자민리의 '현악 4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코리안심포니와 협연하는 금호현악사중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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