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신인도가 6개월만에 37위에서 47위로 10단계나 떨어졌다.26일 영국의 국제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에 따르면 최근 평가에서 한국의 국가신인도가 100점 만점에 62.53점으로 평가대상 185개국 중 4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의 조사에서 한국 순위는 37위였다.
유로머니는 평가에서 "한국은 기업ㆍ금융 구조조정이 정체돼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경기하락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절대적인 점수 하락폭은 크지 않았으나 다른 국가들의 신인도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고 밝혔다.
1위와 2위는 룩셈부르크와 스위스로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으며 3위는 작년 4위였던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또 4위는 덴마크, 5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떨어진 185위(꼴찌)였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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