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가 1시간이나 계속됐다. 알고보니 앞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다른 운전자들이 구경을 하면서 서행했기 때문이었다.구난차와 도로공사 고객지원단이 출동하여 화재차량을 갓길로 빼내고 교통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애를 썼는데도 상행선 뿐 아니라 하행선 차량까지 밀렸다.
화재차량을 재미삼아 구경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1시간이나 같은 자리에 있었다니 화가 했다. 남을 배려하며 교통흐름에 신경을 쓰는 성숙한 운전자세가 아쉽다.
/이한상·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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