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내 체첸과 인접한 카프카스 지역 등에서 24일 체첸 반군의 테러로 보이는 3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 21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10시 5분(모스크바 시간)께 북카프카스 스타브로폴주 온천 도시 미네랄리니예 보디시에서 승용차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19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비상대책부가 밝혔다.
같은 시간 예센투키시 경찰 건물 주변 차량에서도 폭탄이 폭발, 23명이 부상했고 카라차예보-체르케스의 아디기-하빌시 교통검문소 부근에서 역시 차량 폭발 사고가 나 경찰 2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는 이날 "체첸 반군 지도자들이 테러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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