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여중에서 영어시험인 텝스시험을 보았다. 듣기평가 시험중에 갑자기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 36번 문제를 문제만 듣고 답안 내용 전체를 듣지 못했다.듣기평가가 끝나고 응시생들이 항의를 하여 36번 문제를 다시 방송하기로 했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37번 문제가 방송되었다.
결국 다시 36번 문제를 방송해주었지만 시험을 제대로 치를 리 없었다. 감독관은 36번 답안만 수정액으로 지울 수 있게 해주었지만 수험생들은 문법문제풀이 시간에 듣기평가 답안지를 수정액으로 지우고 다시 작성하느라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
공인 영어 시험이라면서 이렇게 무성의하게 운영해도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재훈·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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