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계 반군은 20일 24시간내에 항복하거나 마케도니아를 떠나라는 마케도니아 정부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다.마케도니아 정부는 이날 오후 마케도니아 제2도시 테토보주변의 반군 진지에 포격을 퍼부은 직후 국영TV를 통해 최후통첩 시한이 지난 뒤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군을 완전 소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알바니아계 반군은 이날밤 최후통첩을 거절한다며 마케도니아 정부가 알바니아계 주민의 권리를 인정하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한 테토보시를 공격해 시가전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마케도니아 정부는 반군이 최후통첩을 고려할 24시간 동안 반군을 공격하지 않고 최소한의 자위조치만 취하겠다고 제안했었다.
알바니아계 반군은 마케도니아 정부군의 공세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는 "마케도니아 정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다른 방법을 택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협상을 거부한 뒤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테토보ㆍ스코피예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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