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기대에 못 미친 미 금리인하 충격을 이겨내면서 종료 1분을 앞두고 상승세로 반전됐다.21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532.59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시장을 실망시킨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실망매물로 장초반 한 때 11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지수 520선을 위협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20만원선이 붕괴하는 등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저점매수세 유입으로 서서히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거래소시장은 5,000계약에 육박한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로 대형주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1,300억원 가까이 유입되며 장 마감 1분전 상승세로 반전됐다.
개장초 100개에 불과했던 상승종목은 상한가 29개 등 362개로 급증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455개로 줄었고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전기?전자업종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증권업종과 의료정밀업종은 낙폭이 컸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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