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銀 매각 불발땐 지주사 편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銀 매각 불발땐 지주사 편입

입력
2001.03.21 00:00
0 0

정부는 20일 서울은행의 해외매각시 적정가격에 미달할 경우 정부주도의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키기로 했다.또 대한생명은 공적자금 1조5,000억원을 추가 투입한 뒤 올해안에 매각을 완료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서울은행 및 대생 매각원칙을 이같이 결정했다.

박승(朴昇)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국내외 역차별 논란은 있지만 당초 약속대로 서울은행은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만 매각키로 했다"며 "다만 위원회가 상정하는 적정가격에 미달할 경우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켜 우선 정상화한 뒤 추후 민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은행의 당초 매각시한은 상반기로 되어있으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올해안에 매각이든 지주회사 편입이든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대생 매각과 관련, "4월중 주간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매각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아직 집행되지 않은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마저 투입한 뒤 국내외 투자가들을 상대로 민영화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