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상문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임시관선이사를 29일 파견키로 결정했다.시교육청은 19일 "상문고의 학교법인 동인학원을 상대로 낸 '임원 취임승인 취소 행정 소송' 항소심 선고일이 내달 19일에서 22일로 앞당겨짐에 따라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계고기한이 끝나는 29일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며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편입학을 신청한 신입생 486명은 강남학군 13개 고교에 학교당 15~90명씩 배정돼 19일부터 해당학교에 등록했다. 2학년 학생의 경우 이날까지 183명, 3학년은 5명이 자퇴원을 내고 인근 학교로 편입학했다.
상문고측은 신입생들의 자퇴로 97명만이 학교에 남게되자 1학년 15개 학급을 6개 학급으로 줄이고 각 학년 시간표를 재조정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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