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해상호텔 '해금강호'내 카지노 설치가 허용될까.현대상선이 1월13일 '해금강호에 외국인이 임대로 운영하는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며 통일부에 제출한 사업변경 신청서의 처리 시한이 19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그동안 해금강호 내에 외국인이 임대 운영하는 카지노를 설치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지만 이는 외국인 전용일 뿐 내국인 출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대상선은 그러나 " 내국인이 이용하지 못하는 카지노는 의미가 없다"며 "내ㆍ외국인 상대 카지노가 허용되지 않으면 관광선 축소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배수진을 치고있다.
한편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 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 대가 삭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9일 방북한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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