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참치 가격파괴 전문점이 꾸준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고가의 일식집과는 달리 신선한 참치를 비교적 싼 값에 공급, 고객들이 끊이지 않고 신규 창업도 늘고 있다.외식업 프랜차이즈 업체인 ㈜해광은 참치회 전문점 '참치병장' 체인점을 모집한다.
동원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직접 공급 받아 저렴한 값에 직영점에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참치점과는 달리 1인분에 1만5,000원 선에 판매할 수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원가를 낮춘 것이 가격파괴 비결. 그만큼 점포 마진율이 70%로 높다.
참치병장은 또 주방장 인력풀 제도를 실시, 본사가 양성한 요리사를 지원하고 가맹점의 메뉴 개발과 점포운영도 상담해준다.
박상로 대표는 "가격파괴형 참치회전문점은 다른 외식업과는 달리 80%의 창업 성공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창업비용은 인테리어와 주방기기,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해 10평기준 2,850만원. (02)456-9001
㈜제우스컨설팅도 기존 참치전문점의 거품을 뺀 가격파괴형 참치 체인 '조은참치' 가맹점 사업을 하고 있다.
간편한 바(Bar)형태의 매장 운영으로 서비스 인력을 최소화하고, 원자재 직거래를 통해 1만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끈다.
송파구 거여동 전철역 인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이해용씨는 "12평 매장에 창업비용은 3,800만원이 들었지만 요즘은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월 평균 7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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