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 의사 34명이 16일 집단사표를 제출, 전체의사가 63명인 이 병원의 정상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이 병원 평의사협의회(회장 홍석일)는 이날 "병원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한달간 즉각적이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해 왔으나,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이 자꾸 미뤄지고 있다"며 사표제출 동기를 밝힌 뒤 "내주부터 초진환자에 대한 진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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