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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탁구단일팀 우리측선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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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탁구단일팀 우리측선수 확정

입력
2001.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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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23-5.6일ㆍ일본 오사카)에 참가할 국가대표 남녀 10명이 확정됐다.대한탁구협회는 16일 최종선발전 결과 남자부는 오상은 유창재 이철승 윤재영(이상 삼성생명), 여자부는 이은실(삼성생명) 석은미(현대백화점) 김무교 전혜경(이상 대한항공)이 각각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랭킹에 따라 이미 선발된 김택수(담배인삼공사) 류지혜(삼성생명)를 포함, 남녀 대표 12명중 10명이 최종선발됐다. 협회는 추천형식으로 선발될 남녀 각 1명도 17일까지 결정, 최종엔트리 12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 16일 북한에 보낼 첫 문서를 문화관광부에 접수시켰다.

이광남 대한탁구협회장 명의로 조선탁구협회장 앞으로 보내는 이 문서는 "10년만에 다시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게 협조해 줘 매우 고맙다.

겨레가 하나돼 무한한 힘을 보여주자"는 내용으로 실무적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협회는 이번 문서전달을 시작으로 이른 시일내 선수단 구성방침, 합동훈련 계획 등을 북측과 상의할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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