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발전 자회사 분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한전 발전부문은 당초 일정대로 내달 2일 5개 화력발전과 1개 원자력 자회사로 분할된다.한전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8조2,528억원,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규모인 1조7,926억원이라고 밝히고, 민간주주 12%(주당 600원) 정부 9%(450원)의 주주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한편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반대, 주총 저지를 시도했던 노조는 사측 요구에 따른 경찰의 원천봉쇄로 진입에 실패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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