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가 도올 김용옥씨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기독교문화 연구단체인 문화선교연구원(원장 임성빈 장신대 교수)은 29일 오후7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3층 회의실에서 '김용옥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문화연구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논란을 거듭해온 도올에 대한 개신교계의 비판적 평가와 대응의 자리다.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한 배요한 목사가 동양철학적 측면에서 도올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정신문화연구원의 이상훈 박사는 신학적 측면에서 도올을 바라본다.
박영근 전 한세대 교수는 '공영방송의 방송행위 및 교계 언론의 대응에 대한 언론학적 비판과 평가'란 주제로 도올의 방송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다.
기독교에 비판적인 도올의 강의로 그동안 개신교계에서 그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게 제기됐지만 본격적인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 것은 처음으로 그 여파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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