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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결전의 날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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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결전의 날은 밝았다"

입력
2001.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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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을 공략하라.' 프로농구 정규리그 1~4위 팀이 나란히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17일부터 5전3선승제의 열전에 돌입한다.정규리그 1,2위인 수원삼성과 창원LG는 비책 마련을 이미 끝냈다고 큰소리치고 있는 반면 1차 고비를 넘어 4강에 합류한 안양SBS와 청주SK는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결전의 날을 고대하고 있다.

◇삼성-SBS

전문가들은 정규리그에서 3승2패로 앞서 있는 삼성이 3승1패의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

삼성은 베스트 5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강점.

맥클래리 문경은 주희정으로 이어지는 공격루트가 다양한데다 이창수 강혁 박상관 등 벤치멤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센터인 호프가 제몫을 해내느냐와 밀착마크가 예상되는 문경은의 야투 기복이 관건.

SBS는 득점머신 데니스 에드워즈와 트리플더블러 리온 데릭스, 두 용병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데릭스의 다양한 골밑 플레이를 최대한 살려 외곽찬스를 만들 계획. SBS는 신세기와의 3차전처럼 김성철의 3점포와 교체멤버인 김상식이 노련한 게임리딩을 보여주며 결정적일 때 외곽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주는 것이 삼성을 꺾을 수 있는 모범답안이다.

◇LG-SK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최다득점(103.3점)을 기록한 LG와 최소실점(85.5점)을 기록한 SK의 대결로 스피드와 높이의 한판승부. '장거리포 군단' LG는 정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3점포가 경기당 최소 10개이상 적중해야 SK의 높이를 넘을 수 있다.

이버츠 조성원 조우현 이정래 등 주전 대부분이 3점포 능력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나 센터 프루의 골밑 장악력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 올 시즌 홈에서 16승2패를 기록했듯이 1차전 창원경기의 승패가 변수.

2연패(連覇)를 노리는 '골리앗 군단' SK는 서장훈(207㎝)-재키 존스(201㎝)-로데릭 하니발(193㎝)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가 위력적이다.

3점포보다는 골밑 공격이 확률이 높기 때문에 3승2패로 SK의 우위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SK는 발목부상을 당한 3점슈터 조상현의 1차전 결장이 부담요인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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