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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도 스키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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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도 스키는 계속된다"

입력
2001.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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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강설량 330㎝. 용평스키장의 경우이다. 용평 뿐 아니라 올 시즌 전국의 스키장은 '눈사태'를 만났다. 당연히 눈이 녹을 때까지 시즌을 연장한다.용평스키장은 4월 초순까지 문을 연다. '봄스키'라는 말이 알프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눈이 있는 봄에 걸맞는 재미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25일 제1회 용평 반팔 스키대회를 연다.

이름 그대로 두꺼운 스키복을 벗어 던지고 반팔 차림으로 설원을 누비는 것이다. 만 15세 이상의 남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스키 시즌권과 콘도 숙박권(2박)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가문의 (02)2270-5051

현대성우리조트도 18일로 예정돼 있던 폐장일을 25일로 연기했다. 여전히 슬로프의60%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 늘어난 시즌에 대한 사은 행사도 실시한다. 폐장일까지 콘도 투숙객에게는 사우나 무료 사용권 2매를 주고 주말에 리프트권을 구입하면 스키를 공짜로 빌려준다. 문의 (033)340-3000

당초 이달 11일 폐장하려 했던 무주리조트도 폐장일을 18일로 늦췄다. 리프트, 스키 대여, 강습비를 최고 80%까지 할인한다. 문의 (063)322-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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