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과 구제역 공포가 만연한 유럽에서 소비자들이 쇠고기와 돼지고기 대체식품으로 캥거루 고기를 찾고 있다고 호주 무역위원회의 피터 애미 유럽담당 위원이 14일 밝혔다. 애미 위원은 "유럽에서 캥거루 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주로 소시지용 저지방 육류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호주 캥거루 산업협회는 지난해 500만㎏이었던 유럽지역 수출이 올해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유럽 전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 대량 구매처는 독일,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등"이라고 말했다. /캔버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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