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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프로야구 시범경기 / 새 용병들 '돌풍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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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프로야구 시범경기 / 새 용병들 '돌풍 주의보'

입력
2001.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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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국내무대에 첫 선을 보인 외국인선수들이 맹위를 떨쳤다.해태의 산토스는 14일 광주에서 열린 2001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전서 5회에 솔로아치를 그려 용병중 첫 홈런포의 주인공이 됐다.

산토스는 전날 2타수 2안타에 이어 이날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거포부재로 고민중인 김성한 신임감독의 시름을 덜어줬다. 해태가 9_6으로 이틀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마르티네스는 SK와의 대구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지훈련동안 김응용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 마르티네스는 전날에도 2타수 2안타를 때렸다.

신인 1번타자 박한이의 3점홈런 등을 앞세운 삼성이 9_5로 이겼다. 롯데의 얀은 마산경기서 4타수 2안타를 때려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4이닝동안 3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LG가 8_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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