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제6회 해외한민족대표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단을 이끌고 14일 출국했다.박 최고위원의 방일은 47개국 300여 해외동포 지도자들이 모이는 이 행사를 당 차원에서 격려하기 위한 것이지만 일본의 요로에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항의를 전달하는 임무도 띠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따지기 위해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과 노다 다케시(野田毅) 보수당 간사장, 후유시바 데쓰조(冬紫鐵三) 공명당 간사장,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이토 소이치로(伊藤宗一郞) 전 중의원의장등 비중있는 일본 정치인들과 면담 일정을 잡았다.
이와 함께 박 최고위원은 "중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해외투자의 65%가 화교자본"이라며 해외동포들의 국내투자를 요청하는 '세일즈'에도 나선다.
민주당에선 국제협력특위 위원장인 유재건 의원과 김경재 이낙연 의원이 동행했다. 한나라당에선 박명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이 참석한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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