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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들듯 감미로운 재즈보컬 로라 피기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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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들듯 감미로운 재즈보컬 로라 피기 내한공연

입력
2001.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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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의 삽입곡 'When I dream'을 부른 캐롤 키드에 이어 최근 우리나라 재즈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재즈보컬 로라 피기.'Dream A Little Dream' 'Let There Be Love'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등 감미롭고 서정성 강한 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21일 (오후 7시30분)춘천 강원대학 백령문화관, 22, 23일(오후8시) 서울 LG 아트센터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인 그는 그동안 국내에서 1장의 베스트 앨범을 포함, 7장의 음반을 발매해 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노래가 CF와 드라마에 삽입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로라 피기는 최근 앨범 'The Latin Touch' 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우루과이에 대한 향수를 살사, 볼레로, 맘보, 차차차 등으로 표현했다.

공연은 자신의 새 음반 및 라틴음악 전통곡을 소개하는 1부와 히트곡으로 구성된 2부로 구성된다. 입장권은 R석이 8만원으로 다소 비싸다. 개런티가 비싼데다, 공연장인 LG아트센터가 1,100석이어서 그렇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박은주 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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