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과 함께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열리면서 골프장들의 회원모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골프장은 겨울의 휴장기를 이용, 시설의 개보수 등을 속속 끝내고 저마다 '가장 경제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혜택제공'을 내걸고 회원권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하고 있다.라이트시설로 일몰후에도 플레이가 가능한 경기 여주군의 이포CC(02-521-9421)는 주중 무제한 라운드를 앞세워 1,000만원에 3년기한의 주중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골프장내 '임진한 골프스쿨'의 이용시 할인해 주고, 피칭ㆍ퍼팅코스,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사용할 때도 물론 회원대우를 해 준다.
경기 동두천시의 다이너스티CC(031-869-7788)도 80명의 평일회원을 모집한다. 개인 2,000만원, 법인 4,000만원으로 3년뒤 원금을 되돌려준다. 경관이 수려한 이 골프장은 2인라운딩은 물론 토요일 오전까지 회원그린피를 적용한다. 또 현재 조성중인 온천종합휴양지가 완공될 경우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용인시의 레이크힐스CC(02-733-8074)는 3,980만원에 특별회원을 모집중이다. 기간은 10년이며 중간에 양도양수가 가능하다. 회원에게는 레이크힐스 용인CC의 주중회원 대우, 안성과 제주CC의 정회원 대우, 이 그룹에서 운영하는 특급호텔과 골프텔을 회원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코오롱개발㈜의 마우나오션CC(052-274-4400)는 월 2회 주말부킹 보장, 계열사인 우정힐스CC의 주중회원 대우와 코오롱호텔 골프시설 할인 등 혜택을 내걸고 정회원을 모집중이다. 분양가는 개인 7,500만원, 법인 1억5,000만원으로 5년후 전액 환불해준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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