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획일적인 일(一)자형 아파트 동(棟) 형태에서 벗어난 십(十)자형의 신평면을 개발, 올 해 자사의 주요사업지에 적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한 층에 4가구를 십자형으로 둘러 배치하는 이번 신평면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각 가구마다 3면이 외부에 접하도록 함으로써 일조, 조망 및 통풍을 최대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구가 3면의 베란다를 둘 수 있어 서비스 면적이 그 만큼 커진다는 것이 대림산업의 설명.(조감도)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평면을 이용하면 외관이 미려한 타워형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며 "도심 재개발, 재건축 등 주요 사업지부터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신평면과 함께 타워형 고층 아파트에 적용될 첨단 전기 및 설비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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