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인기 라디오프로 진행자 이종환(李鍾煥ㆍ64ㆍ사진)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면허를 취소했다.이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올림픽대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앞선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자 김모(39ㆍ인천 서구)씨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22%로 나타난 이씨는 경찰에서 "일본에서 오는 기내에서 위스키 석잔을 마셨다"며 "물의를 일으킨만큼 당분간 방송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장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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