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트롯'이라는 독특한 가요장르를 만든 인기가수 '신바람 이박사'가 국내가수로는 처음으로 14일 저녁 금강산 온정리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현대상선이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박사(본명 이용석) 초청공연은 북한당국의 공식 허가를 받아 유람선상이 아닌 금강산 현지에서 갖는 첫 행사로 관람료는 1인당 15달러.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 부산 시립예술단의 무용ㆍ국악단의 공연을 준비 중이며 6월엔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또 국내외 여행사들과 낚시대회, 산악자전거 대회, 금강산 등반대회, 글짓기 및 사생대회 개최 등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측은 "남북한 연예인 교환공연 등과 달리 국내 가수가 처음으로 금강산 현지서 갖는 공연을 계기로 북한측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제한을 완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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