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2일 당정회의를 갖고 소방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4,000명 규모의 의무소방대를 편성키로 결정했다.당정은 현재 2교대 근무방식을 운영함에 있어 약 9,000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하고 이중 5,000명은 매년 1,000명씩 5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충원하고 나머지 4,000명은 의무경찰과 같은 형태의 의무소방대로 충당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투경찰에 배정된 병력 중 각 1,000명씩을 의무소방대원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2,000명은 신규지원을 받아 모집키로 했다. 당정은 오는 4월 의무소방대 설치법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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