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은 9일 아파트 건설허가와 관련, 심재덕(沈載德) 수원시장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최근 수원시 망포동 모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 N건설측이 시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심 시장의 이 사건 관련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7일 심 시장의 비서 S(36)와 전직 비서 S(40)씨를 소환 조사한뒤 이날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1월말 N건설 대표 P(36)씨가 아파트 허가과정에서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P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리장부와 예금통장 등을 압수, 수사를 벌여왔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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